삼척장미축제 vs 에버랜드 장미축제, 어디가 더 좋을까?
화려한 장미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장미축제가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두 곳이 바로 삼척장미축제와 에버랜드 장미축제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이 두 행사는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가 더 좋을까요? 주요 항목별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1. 축제 규모와 분위기
삼척장미축제는 자연친화적인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열린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천만 송이의 장미는 마치 숲 속 정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입니다.
반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테마파크형 구성으로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테마존, 화려한 포토스팟이 어우러져 보다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장미꽃과 함께 다양한 퍼레이드, 공연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2. 입장료와 접근성
삼척축제는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수도권 기준으로는 이동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유료 입장(종일권 기준 성인 약 6만원)이지만 놀이기구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종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 경기권 주민이라면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3. 꽃 종류와 사진 스팟
두 축제 모두 장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삼척은 218종, 13만 그루의 장미를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인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특히 자연광과 조명이 조화로운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내에 꾸며진 화려한 정원 구성이 특징입니다. 장미 외에도 다른 계절 꽃들과 함께 조성된 조형물, 분수대, 퍼레이드 연출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4.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에 더 어울리는 곳은?
가족 단위라면 에버랜드가 다양한 놀이시설, 공연, 식음료 옵션 면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전용 공간이 많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조용히 꽃구경하며 산책하고 싶다면 삼척이 정답입니다. 붐비지 않으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성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항목 | 삼척장미축제 | 에버랜드 장미축제 | 추천 대상 |
입장료 | 무료 | 유료 (놀이기구 포함) | 가성비 중시 |
규모/꽃 종류 | 218종 13만 그루 | 100여 종 | 꽃 애호가 |
위치 | 강원 삼척시 | 경기 용인시 | 접근성 중시 |
분위기 | 자연 속 여유로움 | 활기찬 테마파크 | 취향 따라 선택 |
FAQ
Q: 두 축제를 모두 다녀오는 것이 가능할까요?
A: 가능하지만 거리상 이동에 하루 이상 소요되므로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Q: 삼척은 몇 시간 정도 머무르면 좋을까요?
A: 약 3~4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인근 관광지까지 포함하면 하루 코스로 적합합니다.
Q: 에버랜드는 평일에도 붐비나요?
A: 비교적 한산하지만, 단체 관람객이 있을 수 있으니 오전 입장을 추천합니다.
Q: 어느 쪽이 더 사진이 잘 나오나요?
A: 삼척은 자연광 중심의 야외 공간이 많아 자연스러운 사진에, 에버랜드는 조형물과 테마존 중심으로 연출된 사진에 강점을 가집니다.
결론, 어떤 축제를 선택해야 할까?
결국 선택은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과 함께 꽃을 즐기고 싶다면 삼척을, 하루 종일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만끽하고 싶다면 에버랜드가 제격입니다. 중요한 건, 어느 쪽이든 봄의 장미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멋진 추억을 선사해줄 거라는 사실입니다.